[영화] 300(2006, 미국). by 고냥이





300 (300, 2006)
액션과 전투를 그린 미국영화, 116분이라는 4분 빈 두시간, 우리나라에서는 2007년 3월 14일 개봉.

화제작 300을 보고왔습니다. 도리의 감상은 이 한마디로 모든 것이 해결됩니다.
결코 날림으로 쓸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이 한마디로 모든 감상을 말할 수 있습니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에서 멋지게 짜여진 사람을 지키기 위한 근육BL전쟁영화.

일단은 청소년관람불가입니다. 목과 팔이 잘려나가면서 피가 멋있게 튀어나가는 것 등등,
화면에서 보여주는 것들은 대부분 CG로 처리되었습니다만(어디선가는 배경 풀CG라고 보았습니다만)...
붕 뜨는 듯한 CG의 감각은 없는 것 같네요. 여하간 잘 만들어진 '화제작'다웠습니다.

드라마성이 갑자기 떨어지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도리의 감상을 들은 Y님께서도 공감하셨겠습니다만, 영화로 만들어질만한 소재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있지요.

단 300명의 스파르타 전사들이 수십만의 페르시아 대군에 맞서 끝까지 처절한 혈투를 벌였던
'테르모필레 전투'를 다룬 영화로, 원작은 <씬 시티>의 프랭크 밀러의 그래픽 노블이라고 하는군요.
<씬 시티>를 통해 '방식'을 설명했다면, 이번 <300>은 '방식'에 '사실감'을 덧붙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주인공은 <오페라의 유령>의 제랄드 버틀러가 레오니다스 왕을, <그림 형제>의 레나 히디가 왕비를 맡았습니다.
그밖에도 어디선가 영화에서 보았을 법한 조연들이 등장합니다.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에서 제작비를 훨씬 뛰어넘는
수익을 거둬들인 흥행작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최근까지 예매순위, 검색어순위 1위를 기록했죠.

영화 자체는 참으로 잘 짜여져있는데다, 왜 그래야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분명합니다.
다만 도리의 취향이 아니라는 점은 확실합니다. 근육BL전쟁영화. 도리가 즐기지 않는 세 장르의 융합입니다. (웃음)

- 아직도 살아있었냐!
- 아무렴, 너를 지켜줘야지!


...이 대사, 분명 그들의 사랑입니다. (끄덕)


최근 본 영화 다섯개로 보는 비교도입니다. 지나치게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평가척도입니다.
향수[03/23, T] > 수[03/25, T] > 불량공주 모모코[03/24, TV] > 300[03/31, T] > 넘버23[03/08, F]




덧글

  • 카밍 2007/04/02 00:12 # 답글

    그래도 마초이즘은 쵝오 였습니다. +_+b
  • Naive 2007/04/02 00:15 # 답글

    저도 오늘 보고왔는데, 기억나는건 몸밖에 없네요;;
  • ㅇㅅㅇ 2007/04/02 00:25 # 답글

    머리속에 근육만 남았던...=_=;
  • 도리 2007/04/12 17:38 # 답글

    카밍님// 동감입니다(!)

    Naive님// ...그 말씀도 맞습니다 ;ㅁ;);;;

    ㅇㅅㅇ님// ...(척) 남자뿐이 아니지만요~ (빙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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