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여고괴담5 : 동반자살(2009, 한국). by 도리





여고괴담 10주년 기념작

여고괴담5 : 동반자살, 2009년 한국 작품.
[ 장르 : 공포/스릴러/드라마 | 상영시간 : 90분 | 개봉 : 2009년 6월 18일(예정) | 관람등급 : 15세 관람가 ]

2009년 6월 15일 감상.



박진희, 최강희, 박예진, 공효진, 김민선, 송지효, 박한별, 조안, 김옥빈, 차예련, 서지혜...
여배우의 등용문이라고까지 불리는 <여고괴담>은 1998년 첫 작품 개봉시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그리고 10년... 송민정, 오연서, 장경아, 유신애, 손은서라는 다섯 새 연기자를 출연시켰다. <여고괴담5 : 동반자살>.

늦은 밤 학교 성당에 영원한 우정을 피로 맹세한 친구들이, 죽을 때도 함께하자며 동반자살을 약속하지만,
그날 밤 그 중 한명인 '언주(장경아 분)'가 투신자살하면서 남겨진 친구들에게 차례로 섬뜩한 공포와 의문의 죽음이 찾아온다
...는 것이 이 영화의 시작. 초반부터 스퍼트를 끊으며 빠르게 공포감을 조성하면서 시선을 이끌기엔 적당하지만...

박찬욱 감독의 <공동경비구역 JSA>의 조감독이자 <복수는 나의 것>의 시나리오 작가였던 이종용 감독이 데뷔작으로
메가폰을 잡은 이 작품. 고등학교 시절을 보냈던 여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 '소재'로 공포를 자극한다. 그것은 바로,
뭐든지 함께하는 '동반'문화. 화장실 하나도 함께하는 그들의 사춘기 심리를 풀어내면서 공감할 수 있는 공포의 '근원'을 만든다.
하지만, 이 영화의 가장 큰 공포는...

...한국 공포영화의 최대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후반 지속능력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하나씩 퍼즐맞추기를 하듯 그렇게 사건이 배열되면서 점점 '진실'로 다가서는 영화는 클라이맥스에서 최고의 불안감을 조성한다.
그리고 결국!


아무쪼록 올 여름 첫 공포영화의 스타트를 끊었다는 것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겠다.
유진, 은영, 소이... 익숙한 이름들이 나오지만 모두가 긴머리 아가씨들이라서 캐릭터에 몰입하지 못했던 것은 안타깝지만,
송민정(은영 역)이라는 배우는 물론 다른 배우에게도 눈길이 앞으로 갈 것 같은, 무서운(?) '여고생'영화였다. (...)



트랜스포머2(6/9, IMAX) > 블러드(6/11, T) > 여고괴담5(6/15, T) ... 시선 1318(논외, 6/9, T) > 히말라야(논외, 6/13,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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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essen 2009/06/15 23:51 # 답글

    공포영화의 계절이 다가온건가요.
    드래그 미 투 헬인가? 보고 싶은데 차마 혼자 볼 수는 없겠더군요-_-;

    요즘 시사회 당첨 많이 되셨나봐요.
  • 도리 2009/06/16 00:50 #

    아하하, 오해입니다. 최근에 당첨으로 본 시사회는 시선1318 한 편뿐입니다...
    ...나머지는 초대라던가, 기고용이라던가 뭐 그런 것들이네요...

    공포영화는 개인적으로는 잘 안즐긴답니다... 이것도 초대가 아니었으면 안갔을거예요...(...);;;
  • 카이º 2009/06/16 15:16 # 답글

    흠, 공포영화의 시즌이 다가오고 있군요 ㅋㅋㅋㅋ

    무서운거 좋아하는 저로서는 좋은 소식이지만

    이상하게 여고괴담은 재미가 없어 ㅠㅠ
  • 도리 2009/06/21 13:54 #

    이번 편에서도 흥미는 있다고 해도, 끝의 드라마가 판타지라서 실망하실 것 같기도 하네요.
  • essen 2009/06/21 12:10 # 답글

    저 첫번째 포스터 속의 여자가 저를 째려보고 있군요.
    밝은 모니터에서 보니까 좀 섬뜩해요.
    저거 찍었을 때 조금 웃겼을지도..
  • 도리 2009/06/21 13:54 #

    사실 그걸 노리고 저 포스터를 붙였습니다[...].
    웃기다기보다는 찐득한 액체때문에 기분이 엄청 좋지만은 않았을 것 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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