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711] 푸켓 원정대 08-1. 타이난 뷔페에서 똠양꿍을 만나다. by 도리







타이 난 레스토랑(THAI NAAN RESTAURANT).

허브사우나를 마치고 난 우리는, 저녁식사로 타이난 레스토랑에서 뷔페식을 즐겼습니다.
이곳은 전체적으로 태국음식이나 중국식 요리들이 뷔페를 이루고 있는데, 아래에서 자세히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D


고급스러운 건물 인테리어와 정원, 연못, 시설물 등이 음식맛을 더해주는 이 곳은, 푸켓의 거물급 유지중 한 사람이
소유하고 있다는 커다란 뷔페로, 자금난에 허덕이고 있어 일부만 운영하고 있다는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해치같은 느낌의 상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저녁 뷔페는 오후 5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라고 되어있군요.
뷔페식으로 제공되는 곳이 있는가하면, 한쪽은 세트메뉴를 제공하는 메인식당도 있다는 것을 여행기를 준비하며 알게 되었습니다.
뷔페의 가격은 약 180바트(한국돈으로 약 7,200원) 정도. 그렇지만 퀄리티는 놀랄만한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어쩐지 정취가 느껴지기도 하고, 입구가 너무 길다는 느낌도 들고... 그만큼 스케일 큰 식당이라는 것은 알겠지만...
...얼마나 좋은지에 대해서는 들어가봐야 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짝퉁(!) 미키도 이 곳을 빛내주고 계셨습니다...


가다보니 이런 수족관이 있었는데, 먹을-_-것은 아닌 것 같고, 어쩐지 태국에서 볼 수 있는 어패갑각류를 볼 수 있게끔
콜렉션 삼아 해둔 것 같습니다. 유지는 유지로군요...


자!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과연 어떤 것들이 있을 지 천천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넓지는 않지만 가짓수가 많아서, 일부분만 보여드리게 되었습니다. 물론 다 먹지도 못했고 다 찍지도 못했다는 게 아쉬워요.


동시간대에 우리와는 또 다른 팀의 한국팀이 와 있었습니다. 찍으려고 찍은 것은 아니었고, 그냥 내부를 찍다보니...


몇 가지의 태국식 스프가 보입니다. 코코넛이나 파파야를 베이스로 하고 있는 것도 있었어요.


이 것은 완전히 한국사람들을 노린 김치찌개와 김치찜.


전에도 먹었지만 이해 되지 않는 태국식 젤리 디저트.


동파육처럼 찐 돼지고기와 훈제오리(? 훈제 닭고기?)도 있었습니다.


치킨이라던가 튀김요리.


중국식 슈마이 몇 종류.


일본식 스시 몇 가지 종류.


야채찜이라던가 향신료가 독특한 요리... 그 중에서도...


소문으로만 듣던 똠양꿍(오른쪽)을 만났습니다. 어떨지 굉장히 궁금해 했었는데, 이제야 먹어보게 되는군요.


과일디저트로는 수박, 파파야, 파인애플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한바퀴 대충 돌고나니... 입맛다시게 되는 것들도 많고 말이죠...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했습니다.


물과 함께 전채용 포크, 스푼과 일반 포크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이제부터는 음식 근처에 있는 그릇을 가지고,
먹고 싶은 것을 골라 떠 오면 되는 것이죠. :D 점심때는 그릇 한 개! 를 썼었는데... 이제는 자유로이 써도 된다고... (싱긋)


밥과 반찬을 떴습니다. 삶은 달걀과 동파육, 로스트피쉬, 닭가슴살볶음, 두 종류의 초밥을 가져왔습니다.
적당히 달달하고, 소스가 잘 배합되어 있어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입맛에도 잘 맞았고요.


세 종류의 초밥을 더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똠양꿍...


흔히들 '팍치'의 향과 맛때문에 거부감이 많이 든다고들 하지만, 적절한 레몬향이 미리 가미가 되어있어서인지
그렇게 역하지는 않았습니다. 찾아보니 팍치는 우리나라의 '고수나물', 미나리과여서 향과 맛이 강한 것이었습니다.
미나리나물괴수-_-에게 거대괴수고냥도리-_-는 지지 않았습니다. (아하하)

...하지만 원정대 멤버 20명중 15명넘게 똠양꿍에 지고 말았죠.


김치찌개입니다. 두부가 들어있어서 담백했는데, 태국식으로 맵다던가 말도 안되게 달다던가 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일본에서 만든 김치로 김치찌개를 만들었을 때의 맛? 그런 느낌이 나서 묘하게 그리운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김치찌개가 메뉴로 나온다는 게 참 신기했습니다. 아마도 관광객들을 노리고 내놓은 메뉴가 섞여있는 듯.


마지막으로 디저트... 빙수는 그냥 딸기 시럽맛이었고, 독특한 것은 아이스크림이었습니다.
뭔가 젤리같은 게 안에 들어있었는데 맛있었어요. 쫀득쫀득한 맛이... 언젠가 먹어본 듯한 젤라또의 맛이었는데... (아아)...
그리고 태국식 디저트(왼쪽 위 세 종류)는 떡같은게 이게 참... 전에 먹었던 것과는 또 다른 종류였습니다. 색다른 맛이었어요.


전체적으로 평이하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약간의 여유 혹은, 많이 둘러보고 먹어볼 용기가 있었다면...
여러가지 음식을 다양하게 먹었을 수 있겠지만... 역시 여유가 그다지 없어서인지 용기가 안나서인지... 못먹은게 많네요.

이렇게 먹고 나서, 우리는 야간일정 중 최대(!)의 이벤트인... 사이먼쇼를 관람하러 이동했습니다.





■ 푸켓 원정대 :: 여행기 목록으로 가기 ■

핑백

덧글

  • Ryunan 2009/07/30 21:37 # 답글

    여행기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어째 가면 갈수록 푸켓 '음식'원정대가 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어디까지나 눈의 착각이겠지요^^;;;)
  • 도리 2009/08/03 10:11 #

    그, 그러니까 이 블로그의 정체성이-_- 먹을거리/군것질 블로그여서 그렇습니다...[...]
  • 민승아 2009/07/30 22:01 # 답글

    저게 바로 뜸양꿍인가!!!!
    왠지 맛나보이는데 그렇게 먹기 힘든걸까나...
  • 도리 2009/08/03 10:11 #

    글쎄 나는 그다지 힘들지 않았는데, 다들 난색을 표하는 음식 중 하나지요...
  • 카이º 2009/07/31 22:55 # 답글

    아, 팍치가 고수였군요 ㅋㅋㅋㅋ

    그렇담 전 고수를 아무 생각없이 잘 먹는거였군요 ㅋㅋㅋㅋㅋ

    전 괜찮던데 ㅋㅋㅋㅋ

    맛나게 드셨나요?

    전에 마리스꼬에서 똠양꿍 먹어봤는데 매콤해서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ㅎ
  • 도리 2009/08/03 10:12 #

    저도 괜찮았습니다. 마리스꼬의 똠양꿍은 우리나라 사람들 입맛에 맞게 변형된 버전이더군요.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