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213] 안드로보이, 명동에서 우연히... by 도리




...만났습니다. (두둥) 그러니까 이 날 명동에 약속이 있어서 동대문역에서 명동역에 도착했는데, 명동 밀리오레쪽 6번 출구로
나와서 바로 마주보게 되는 타비(씨너스 명동) 건물쪽을 딱 바라보니 너무나도 익숙한 초록색 물체가 돌아다니더군요. (덜덜)

명동에는 분명 한 번 나와서 돌아다닌 적이 있었기 때문에, 두 번 안올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건 제 생각이더군요.


...그런데, 지난 '명동에서 재회'했었을 때에는 한 대(?)의 안드로보이가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무려 다섯 대(?)의 안드로보이가
명동 상점가를 휘젓고 다니는 모습이었습니다. (덜덜) 한꺼번에 다섯 전사(??)들이 돌아다니는 것을 보니 스케일이 꽤 크더군요.


설 전날이었기 때문인지 명동도 활기가 있어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그만큼, 사람들의 관심도 안드로보이에 꽤 몰리더군요.


...그래서인지 쓸쓸해보이던 지난 명동에서의 밤과는 달리, 안드로보이들도 적극적으로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있었습니다.
뭐... 안드로보이가 대한민국에 온 목적은 지구의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자신의 사상과 이념을 전파하기 위하여... 였나요...(응?)


지구의 대한민국으로 우주선을 타고 바로 들어온 안드로보이. 일본에서 행사를 마치고 돌아온 안드로보이. 안드로보이...
...하여튼 이쯤 되면 거의 명동 거리를 걸어다니는 일본, 중국, 대만, 홍콩, 태국, 미국, 영국, 캐나다, 러시아 관광객들과 동급...


아무래도 사람이 많은 곳에 쪽수(...)로 밀고 들어오는 것을 보면 사람들에게 이목을 끌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이 초록색 물체들을 한 번이라도 더 보기 위해서 고개를 돌리고, 이들 등에 써 있는 메시지를 보고 찍으려고 카메라를 가져가고,
만져보려고 손을 뻗기도 하고... 그런 모습을 보면서 안드로보이가 사람들의 관심을 많이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 어라, 너는 그때 그 고냥 아닌가!? " ... 라면서 안드로보이 한 대가 도리에게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 아니, 설마 너는 ...... 누구냐옹? ;;; " 며칠 사이에 하도 많은 안드로보이들을 만났기 때문에, 도리고냥은 누가 누군지 잘;;;
도리가 모른 척을 하자 안드로보이도 뻘쭘해서인지 그냥 슥 하고 지나치더군요. 중얼거리는게 들렸습니다, " 분명 맞는데... "


저녁 시간이 가까워져 오면서 밥을 먹으러 가려는 듯 일렬로 어딘가를 향해가고 있었습니다. 정말로 밥을 먹으러 가나 봅니다.


사람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하고 있는 뒤쳐진(...) 안드로보이 한 대가 눈에 띄었습니다.


그렇게, 서울 시민들을 포함해 많은 관광객들이 있어 사람이 북적이던 명동거리에서 동화되어 버린 안드로보이를 봤습니다.
이들이 모두 어딘가 골목으로 사라지는 것까지 보고나서, 도리도 원래 향하던 목적지로 향할 수 있었습니다. 또 만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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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ㄴㄹㄴ 2010/02/15 14:03 # 삭제 답글

    딴건 모르겠고 저 가슴팍에 T로고는 왜 지멋대로 쳐박아됬는지 모르겠네요 아이폰으로 스마토폰시장에서 주도권을 뺏길가봐 바둥되는 에스케이티가 안쓰럽습니다
  • 도리 2010/02/16 00:03 #

    뭐... 생각해보면 주도권은 빼앗겼지만, 분명 치고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D
    방문과 덧글 고맙습니다.
  • 2010/03/01 21:41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도리 2010/03/01 21:42 #

    경우가 생기면, 적용하겠습니다...'-')/
  • 2010/03/01 21:46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도리 2010/03/01 21:54 #

    아... 편집과정에서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경우는 '처리'하는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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