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614] 정슬기 - 주변인(Song Ver.). by 도리




♬ 아웃사이더(Outsider) - 남자답게.

솔직히 이야기하자면 아웃사이더가 '외톨이'를 통해 제대로 된 속사포랩을 이야기하기 전에, 분명히 나는 이 '남자답게'를 통해
아웃사이더의 첫 모습을 본 기억이 난다. 2007년에 새롭게 내려온 비트위의 나그네, 아웃사이더. 그는 분명히 조금씩 이름을 알렸다.
SHOW의 110개국 자동로밍과 관련된 CM에서 빠르게 나라의 이름을 이야기하면서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았던 그는,
피치를 빨리 올려서 '거짓말'을 치는 것이 아니라, 리얼함으로 1초에 17음절을 이야기하는 "누구보다도빠르게남들과는색다른",
랩퍼로서 입지를 굳혔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아웃사이더를 기억한다. 물론- '외톨이', '주변인'은 말할 것도 없이.


♬ 조PD feat. 정슬기 - 보란듯이.

그리고 정슬기. 솔직히 이야기하자면 슈퍼스타K를 제대로 보지 않아서 정슬기가 얼만큼 실력을 방송(대회)에서
보여주었는지에 대해서는 모르겠지만, 조PD가 계약하자고 이야기를 했을 만큼 소울을 담고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방송을 보지 않아도 알 것 같다. 물론 처음에는 앳띄기만 한 그녀의 모습과는 맞지 않는 안이 꽉 찬 음색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놀랐지만, 요즘 듣게되는 '정슬기'가 내는 디지털 음원들을 듣다보면 참 다양한 색을 지닌 아티스트로 성장할 것 같다는 느낌이다.

정슬기라는 이름을 제대로 듣게 된 노래는 바로 이 노래다. 조PD의 이름으로 나오고 정슬기는 단지 보컬리스트로서의 역할을 한
'보란듯이'. 조PD도 어느새 데뷔 10년을 넘긴 가수가 되었다. 그의 음악이나 세계관에 호불호가 갈리고 있지만, 분명한 것은
이 시대에 무언가 한 획을 그으려고 했던 사람이었음에는 분명하다. 그리고 새로운 '먹을거리'를 찾아 다니는 승냥이처럼,
올 해 조PD의 활동에 기대감을 가져본다. 그런 의미에서 정슬기는 든든한 후원자를 얻었다고 해도 되는 것일까.


♬ 주변인 (Song Ver.) (Feat. ZICO of 블록버스터).

아웃사이더의 '주변인'을 만든 정슬기의 소속사 브랜뉴스타덤의 대표 라이머와 소속 프로듀서 Masterkey,
그리고 스나이퍼사운드의 대표 MC스나이퍼와 소속가수 아웃사이더가 모두 합심하여 만들었다고 해도 좋을 그런 음원이
바로 정슬기의 '주변인(Song Ver.)'이다. 한때는 '도용설'이라던가 화제가 되었던 모양이지만, 내가 처음 발견한 곳은
의외로 노래방이었고 그곳의 곡목에서 이 노래를 발견했을 때 유레카를 외쳤다. 그리고 실음원을 들어보니 다시 놀라웠다.

비록 이 영상은 정슬기의 미니홈피에서 그녀의 팬들을 위하여 제작된 영상이라 아웃사이더의 목소리가 들리지만,
실음원에서는 아웃사이더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고 새로운 랩가사가 들어있는 것이 독특하다. '이미지'만을 빌려온 '리메이크'는
새로운 시도라고 생각하고 싶은데, 정말 어떻게보면 힙합음악 혹은 블랙뮤직을 하는 이들끼리의 유니언을 통하여 나온
재기발랄한 기획음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면서. 한편으로는 정슬기의 목소리가 이렇게도 잘 맞아 떨어지니 재미있다.




덧글

  • PinkLady 2010/06/14 23:17 # 답글

    노래 좋아용,,,=ㅇ-)/
  • 도리 2010/06/15 20:30 #

    (끄덕끄덕) 좋습니다 ♬ 계속 듣고 있네요 ...
  • PinkLady 2010/06/15 21:25 # 답글

    길미랑 아웃사이더랑 같이 부른 사랑은 전쟁이다 인가요? 그노래도 은근 중독성이 강한듯..한데..
  • 도리 2010/06/15 22:36 #

    네, 요즘 듣고 있는 노래 중 한 곡이네요. G-I-L-M-I Baby, and Outsider 할 때 전율이 싹 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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