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717] 일산맛집 서울도깨비 - 라페스타맛집의 정점을 찍다. by 도리




일산에 있는 서울도깨비를 다녀왔습니다. 라페스타 상권에는 수많은 고기집과 맛집이 있는데,

최근에 새롭게 단장한 서울도깨비는 일반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도깨비살이라는 아이템으로 승부하는 맛집이기도 합니다.

먹을 것을 좋아하여 먹을 것과 관련된 블로그를 운영하고, 군것질 전문 블로거로 활동하는 김도리씨가

최근 다이어트를 한다고 해서, 고기집을 그냥 지나치.......고 있었습니다만, 이 날 하루 눈을 딱 감고 고기만을 섭취한

그런 날입니다- "뭐, 괜찮아, 단백질이니까." 하면서요.


라페스타 이 먼 곳까지 발을 옮기게 된 이유는 7월 25일까지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기념으로 소주를 무제한 공짜로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 주 월요일까지이니, 주말에 들르실 분들은 꼭꼭 참고해서 들러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도깨비살은 돼지 한마리에서 170g밖에 나오지 않는 특수부위로, 지방이 없고 단백하여 고소한 맛을 내는 살코기입니다.

그 부위를 전문가들도 찾아내기 까다로워 도깨비같다고 하여 도깨비살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테이블 세팅- 숯불로 굽는 것이 정통식입니다. 이제부터는 스크롤의 압박을 즐기시면서 고기의 대 향연을 즐겨보시겠습니다.


양파. 다이어트를 하는 김도리씨에게는 필수 재료이죠. 전전날 회사 회식에서도 고기는 먹지 않고 내내 양파만 먹었는데,

이 날은 LOCK OFF!!! 아아... 망했어요- 싶었던 하루였습니다.


콘샐러드. 그리고 마카로니가 함께. 맛은 보지 않았습니다. (일단은 마요네즈도 기피...)


쌈채소. 특히 고추는... 얼얼히 맵더라고요.


무채. 좋습니다. 소화도 잘 되고. 김도리씨의 두 번째 선택 채소이기도 했지요.


김치와 마늘, 고추장이 더 많이 든 쌈장.


도깨비살이 등장했습니다. 1인분(150g)에 6,900원이라는 매우 저렴한 가격.

4인분이 이렇게 푸짐하니 이것만 먹어도 배가 부를 것 같은... 그리고 김도리씨에게는 위험하다는 경계경보가 떨어졌습니다.


무제한이라는 소주... 왜 하필 다이어트기간에 이렇게 찾아온거니... 하면서 테이블의 일행에게 돌립니다. 이 날은

동생 커플과 함께한 시간..........아... 나는 단지 운전사일 뿐이고... 운전사이니 어차피 술은 멀리멀리 저멀리 하늘위로...(엉엉)


한점 올리고


두점 올려서 굽습니다. 화력아 닿아라, 열심히 구워져라!


그 사이에 도깨비탕(5,000원)이 나왔습니다. 식사메뉴로, 점심시간에 이 동네를 애용하실 분들이라면

고기를 굽지 않고도 이 것만으로도 한끼 식사가 뚝딱 해결될 것 같습니다. 게다가,


저민 도깨비살과 함께 우거지까지... 해장국으로도 완전 좋을만큼 맵싸리 매콤하면서도 입맛을 쭉쭉 당기는 그런...

아, 너무 좋아요.


밥을 풍덩.


밥을 슥슥 말아서 먹으면 한끼 식사로도 제격. THE BEST.




구워지고 있습니다. 적당히 구워지면 잘라서 더 빨리 익혀야하는 것이 고기굽는 진정한 자세...


맛있어 보입니까? 맛있습니다. 실제로... 먹다보니, 먹다보니... 이 날 고기 3인분은 먹은 것 같은 김도리씨...

망했어...라고 생각했으나...(반전은 있었다고...)


꿀꺽. 이 포스팅을 준비하면서 넘어가는 침은 다 서울도깨비의 덕분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돼지고기라고 할만큼 기름이 넘치지 않고 윤기가 좌르르 흐를 정도로만 기름지고,

맛은 담백하고 고소합니다. 덕분에 마음껏(?) 먹을 수 있었기도 합니다.


양파에 슥슥. 맛있게 냠냠.


또 마늘과 양파에도 함께 쌈을 싸서 맛있게도 냠냠. 죄송하게도 "많이 먹지 마요~!" 라고 말하셨던

트레이너 선생님께는 죄를 짓고 있었습니다. (헝헝)


이 것은 아까의 도깨비살이 소금구이였다면, 이것은 간간한 간장양념으로 1일간 숙성시킨 양념 도깨비살.

돼지고기라고 한다면 역시 양념구이라고 할 수 있겠죠!?


구워지는 것이 다릅니다. 그리고 짭쪼름한 냄새가 숯불에 닿아 올라오면서 더욱 더 높은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캬아.


도깨비탕은 너무 맛있어서 하나를 더 시켰습니다. 탕이 맛있다며 동생 여자친구분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이 THE 양념돼지고기....


소금구이와 양념구이를 한데 올려놓고 한꺼번에 구우니 이것이야 말로 불판위 천국이라는 것입니다요.


도깨비등심(1인분/150g, 6,500원)이 등장했습니다. 쇠고기 등심과는 또 다른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 돼지고기 등심이죠.

보통 돈가스로 많이 들어갈 부위임에도 불구하고 불판 위에 구우면 스테이크 저리가라로 변신하게 됩니다.


불판 위에 크게 두 점 올리고 굽습니다. 아, 이 맛있는 냄새.


느껴지십니까? 이것 자체가 그냥 등심 스테이크인 것이지요. 쇠고기가 아니라 돼지고기라는 차이만 있을 뿐입니다.


긴급 숯 투입. 숯에 양념이 묻어서 화력이 좀 낮아져서 말이지요.


화륵화륵 올라오는 불판 위로 고추장삼겹살이 올라왔습니다. 새로운 메뉴를 시도해보고 계신다면서 테스트 삼아 구웠는데,

또 이게 별미더군요. 삼겹살은 없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을 위해서 준비하신 메뉴인 모양입니다.


연기가 나는 모습으로 아주 맛있는 불판이 연출되었습니다. (호호)


7시도 되지 않았는데 사람들이 꽤 많이 들어찬 매장. 주말 점심시간에 준비한 재료를 다 소진하셔서

긴 휴식시간을 가지셨다는 서울도깨비. 그만큼 인기가 많은 집이기도 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얼마 전에 소셜커머스를 통해서

티켓을 판매해서 사람들이 많이 오기도 하는데, 맛까지 입소문이 나서 많은 분들이 찾으시는 모양이네요.


한국사람의 유전자에는 고기먹고 나서는 냉면을 먹어야한다는 DNA가 있다고 합니다(진짜!?)... 그래서 시킨 비빔냉면(5,000원).


그리고 물냉면(5,000원). 개인적으로는 물냉면이 더 나았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호호)

비빔냉면도 육수를 추가적으로 부어준 이후에 더 맛이 변하는데, 그런 변화의 폭을 느낄 수 있는 점이 즐거웠습니다.


고기는 현장에서 직접 자르고 나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맛있게 드시고 계십니까? 이래저래 성황인 자리 풍경 속에서, 나름 연회나 단체 회식으로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가격도 그렇게 높지 않고 말이지요. 이정도면 괜찮죠.


주방도 깨끗하고. 일부러 찍어왔습니다요.


무한리필로 나가게 될 소주도 가득가득 대기중. 취향에 맞는 소주를 즐겨드세요.


가격표는 사람이 많아서 정면으로 찍기 좀 어려워서 사이드로 찍어왔습니다. 저렴하죠? 이정도면 식사도 할 만 하죠!?

한 번 다녀오세요!


서울도깨비. 일산 라페스타 맛집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것이 틀림 없습니다. 글쎄, 다이어트로 먹지 못해- 안먹어- 하던

김도리씨의 입을 열만큼 특이한 맛의 협주곡이었다니까요!?


서울도깨비 라페스타점(본점)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736-3 M3빌딩 1층, 031-911-4133.
(차량 이용시 제2공용주차장을 이용하셔야 주차할인 및 빠른 출입이 가능합니다.)


덧글

  • Ryunan 2011/07/22 12:38 # 답글

    일산까지 다녀오셨군요! 전 소주를 영...안좋아해서 ㅡㅡ

    라페스타 오래간만에 놀러가고싶습니다...하아..ㅠㅠ
  • 도리 2011/08/22 13:05 #

    아... 맥주로도 충분히 맛있는 고기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ㅁ=)b

    * 늦은 덧글, 죄송합니다...
  • 알렉세이 2011/07/22 15:03 # 답글

    제목보고 '다이어트하신다는데 드셔도 되나.ㄷㄷㄷ' 했습니다.ㅋ 그래도 술 안드셨다면.
  • 도리 2011/08/22 13:05 #

    네, 먹었습니다! 고기니까 먹었었습니다!!

    * 늦은 덧글, 죄송합니다...
  • 카이º 2011/07/22 19:55 # 답글

    도깨비살이 어느부윈지 모르겠지만 꽤나 찰지고 괜찮아 보입니다 ㅎㅎ
  • 도리 2011/08/22 13:05 #

    목살 인접부위라서 매우 담백했습니다.

    * 늦은 덧글,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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