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020] 클론 - 빙빙빙. by 도리






♬ 클론(CLON) - 빙빙빙.

엠넷(Mnet)은 정말 대단한 음악채널이라는 생각이 든다. 편성을 참 잘하는 것도 좋고, 기획도 좋다.
목요일 23시에 지난 주부터 채널을 고정시키는 프로그램 "문나이트 90"을 만들어 방영하고 있는데,
지난 주에는 첫 회로 현진영 편을 방영하면서 은근슬쩍 클론의 이야기를 엮어내는 재기를 보여주더니, 결국 2화는 클론이다.

클론. 강원래와 구준엽. 당대 최고의 춤꾼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이들을 브라운관에서 한꺼번에 볼 수 있는 기회란,
2000년 불의의 사고로 강원래가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으면서 꿈의 무대로만 점철지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오죽했으면 그의 사고 이후로 그가 '춤추는' CG를 넣은 영상을 만들 정도로, 그의 '걸어다니고 춤추는 것을' 염원했단 말인가.

중국이나 대만에서 더욱 더 많은 인기를 얻었던 곡인 빙빙빙은 그래서 1세대, 최초의 한류 그룹이었던 그들을 대변해준다.
그래서 더욱 더 안타깝다. 그들의 활동이 지속될 수 있었더라면, 현재의 한류는 일본중심이 아니라 중국중심을 유지했었을까.
물론 그 이후로 중국에 진출했던 H.O.T나 NRG나, 베이비복스, 현재의 미나까지. 어떠한 한류의 모습이 되었을지도 궁금하다.

DJ KOO로, 서비스 강사로 서로서로의 약력을 더욱 더 달리하는 그들의 행보에, 90년대 댄스음악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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