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628] 도리루스지점, 앞으로는 어떻게? by 도리






1.
개인이 운영하는 미디어의 숫자가 늘어가면 늘어갈 수록 복잡해지고 어려워지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도링닷컴 이글루스지점을 포함하여 도리가 운영하고 있는 미디어의 숫자가 열 개가 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극소수죠.
그래서 하나씩 줄여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근간이라는 건 변함없이 그곳에 있다는 결론은 이미 내렸습니다.
그게 "도링닷컴 이글루스지점"이라는 것에는 큰 변화가 없습니다. 그래서 없앨 수도, 어딘가로 도망갈 수도 없습니다.


2.
이글루스가 번성하던 시기만 하더라도 이글루스가 블로그를 한다던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워너비 서비스나 다름없었습니다.
2007년 블로그 마케팅이 나타나고, 검색포털사이트를 통한 검색결과에 의한 마케팅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이글루스는 검색결과 반영율이 낮아지며 '주류'의 자리를 내주었다는 점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2007년만 하더라도-
국내 블로그 시장의 20% 이상을 점유하며 서비스형 블로그로써는 최고의 자리에 있었는데, 지금의 점유율은 고작...

서비스형의 최고는 티스토리로 82.42%. 이글루스는 이에 비해 9.23%.
포털사이트형의 최고는 네이버로 71.05%. 다음은 11.39%. 즉, 대세는 네이버 혹은 티스토리로 넘어간 상황이 되어버렸죠.
블로그 마케팅을 하려면 네이버 검색을 노린 네이버 블로그나 개방형이자 다음 검색을 바탕으로 한 티스토리를 생각해야하고,
꼭 마케팅이 아니더라도 더 많은 사람들의 검색과 열람을 위해서는 이들 '대세'를 따르는 것이 당연하게 생각될 법 했습니다.
하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았던 것을 보여준 몇몇 분들이 있어서 생각을 돌리게 되었죠.


3.
이글루스의 강점은 컨텐츠입니다. 이글루스에서만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호칭 생략) 채다인, 로오나, 류난 이라는
강력한 인물들이 이글루스에만 서식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아니더라도, 이글루스를 기점으로
활약하는 강력한 '마니아' 블로거들이 있기 때문에 이글루스가 어디가서 꿀리지(?) 않을 수 있는 것이죠.

그렇지만 변화의 물결을 감당하기에는 이글루스는 현재 '듣보잡'이나 다름없습니다. 소셜 마케팅으로 변화의 물결이 바뀌고,
번져가는 과정을 고스란히 지켜보고 겪고 체험하고 이제는 운영하고 이행하는 입장이 되었는데, 이글루스에서 리뷰를 하고
상품을 홍보하고 제품을 마케팅하는 것에 설득력이 사라져버린 것입니다. ㅡ 이것은 개인적인 문제일 수도 있겠습니다.


4.
그래서 리뷰를 그만두기로 정했습니다. 이야기를 하더라도 모자르지 않는 블로그를 만들어가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일부 포스팅은 소정의 대가를 지급받고 쓰여진 '홍보형', '마케팅형' 포스팅이 있었지만 마치 그것들 일색으로
점쳐지는 것 같아 다른 순수 포스팅의 내용들마저 퇴색되는 기분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때를 기다리고 먹이를 무는
고양이와 같은 심정으로, 지금이 기회이자 때라고 생각했습니다. 하루 포스팅 거리가 없어서 유튜브에서 음악을 찾아
오늘의 음악을 소개하며 매일매일 포스팅 하던 시기도 있었으니, 그 때처럼이라도 그 날의 기분을 대변하는 그런

도링닷컴 이글루스지점을 만들어가겠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공감하고 더 이야기할 수 있는
하루를 기록하는 그럼 공간으로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이 글이 그 첫 글입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잘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더 많은 분들의 덧글과 공감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덧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도리의 리뷰와 다른 활동들은 모두 해당 채널(외부 기고 채널 및 네이버,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다른 채널)을 통해서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도링닷컴 이글루스지점에게만큼은 자유를 부여하고 싶은, 도리의 마음을 공감해주세요.

++.
상기의 점유율은 랭키닷컴을 기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랭키닷컴의 수치는 절대적인 것이 아니며,
공식적인 자료로 사용되는데 제한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랭키닷컴 웹사이트를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덧글

  • 김어흥 2012/06/28 00:37 # 답글

    ㅋㅋㅋ 좀 더 친근한 도링닷컴이 되겠구먼요.
  • 도리 2012/06/28 00:38 #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게요. 홍홍.
  • 김어흥 2012/06/28 00:39 #

    ㅋㅋㅋ 나처럼 사생활 폭로 블러거가 되시는건가!!
  • 도리 2012/06/28 00:40 #

    아니, 그건 아니고... =)
    그냥 잡담을 늘어놓는 수다쟁이 블로그가 되지 않을까-?
  • 김어흥 2012/06/28 00:41 #

    그렇구먼용 ㅋㅋ
  • 도리 2012/06/28 00:41 #

    이미 시작되었다... 으헝헝.
  • 레드피쉬 2012/06/28 01:12 # 답글

    ㅎㅎ이글루스에서 첫 블로그를 시작하고 다른 SNS는 전혀 하지 않는데ㅎㅎ 다른 이글루스가 아날로그적인 느낌이 있어서,
    전 다른 블로그들보다 좋긴합니다만ㅎㅎㅎ

    도리님 앞으로 변화 기대하겠습니다ㅎㅎ
  • 도리 2012/06/28 08:31 #

    감사합니다,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더 보여드리겠습니다. 히힛.
  • 알렉세이 2012/06/28 07:49 # 답글

    우왕우왕

    실은 지금까지 도리님이 포스팅하신 것들 중 대부분이 무언가를 홍보하는 포스팅이라 좀 찜찜하긴 했었어요. 도리님 일상이라든가 그런 포스트를 보고 싶었는데 말여요.

    써놓으신 다짐과 의지에서 다시 새로운 도리님을 뵐 수 있을거란 희망이 보입니다. 파이팅이에요.^^
  • 도리 2012/06/28 08:31 #

    홍보하는 포스팅은 최근에 많았지 예전에는 아니었습니다. 움찔움찔. =)
  • 늄늄시아 2012/06/28 18:00 # 답글

    일상블로그가 최곱니다~!
  • 도리 2012/06/28 18:07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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